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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내 아이 살리려고 우리가 떠납니다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또래 집단 괴롭힘 피해자 어머니 : 밖에 나가면 완전히 굳어요. 또래 친구나 어떤 목소리만 들어도 바로 차 뒤에 숨어 버리더라고요.]<br /><br />[또래 집단 괴롭힘 피해자 어머니 : 일단은 아들 살리는 게 목적이고요. 저희 아들이 얼마만큼 안정을 찾을 수 있는지가 문제여서, 그게 우선이어서 이거라도, 이사라도 하는 게….]<br /><br />광주 광산구에 살던 김 모 씨는 수년간 살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곳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.<br /><br />고등학생인 아들이 동네 또래들로부터 오랜 시간 심각한 수준의 폭력과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피해 학생이 이사하기 전에 살던 집입니다.<br /><br />평소 가해 학생들이 자꾸 집까지 쳐들어와 살다시피 하면서 괴롭히기도 했던 공간인데요.<br /><br />집에서조차 고통을 겪었던 피해자와 가족은 끔찍한 기억을 잊기 위해 결국 집을 떠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머리카락이 태워지고, 모텔 화장실에 갇혀 찬물 고문을 당하거나, 알몸 사진이 유포되는 등….<br /><br />피해 학생에게 그전에 살던 동네는 친구라고 믿었던 또래들로부터 잔혹한 고통을 받았던 악몽 같은 곳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를 통해 충격적인 '10대 괴롭힘 사건'이 알려진 뒤 석 달간 피해 학생이 외출을 나선 건 4번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이마저도 경찰 조사가 3번, 심리 치료가 1번으로 극심한 대인 기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랜 기간 이뤄진 괴롭힘의 충격과 후유증으로 피해 학생의 학교 복귀도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내려와 정착한 지 4년 만에 벌어진 끔찍한 일로 결국 동네를 떠나야 하는 건 다름 아닌 피해자와 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61003470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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